수도권 나들이 장소 5곳 추천, 황금연휴 우리 아이를 일찍 잠들게 만들 곳

너무 덥지 않은 6월의 딱 떠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때의 황금연휴는 참 반가운데요. 키즈카페에 질린 우리 아이와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아이와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줄 수도권 나들이 장소 5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1. 양평 두물머리

수도권 나들이 장소로 가장 먼저 추천 드리는 곳은 바로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생태 관광지입니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포인트인 두물머리에서 사진 한 장 찍어보는 건 어떠실까요.

 

잘 정돈해 놓은 산책로를 뛰어 놀다보면 자연 속에서 놀고 있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6월 말 경부터 연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면 인생샷 포인트는 바로 여기입니다.

 

두물머리로 들어가는 길에 넉넉한 주차장이 있지만 휴일에는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 일찍 출발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음. 카페와 편의점 등 편의시설 있음.

 

2.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두 번째 수도권 나들이 장소, 경기도 안산시 대북부동에 위치한 방아머리 해변은 드넓은 갯벌이 있어 해루질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해변 가까이에서 꽃게와 고둥을 잡을 수 있고, 더 들어가면 동죽도 잡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생태체험 공간이지요.

 

작은 갈퀴와 장화만 있으면 아이들이 직접 갯벌의 생물을 잡아보고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6월 8일(일요일) 기준 아침 9시쯤 간조이므로 일찍 출발한다면 무료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금방 차버리기 때문에 간조 시간에 맞춰 일찍 출발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해변은 그늘막은 가능하나 텐트는 불가. 주변에 편의점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 있음.

 

3. 화성 융건릉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건릉은 장조 부부와 정조 부부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왕릉이 어떻게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느냐 생각할 수 있지만 우거진 수풀과 나무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 정도랍니다.

 

더불어 아이들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으니 한 번쯤 가 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융건릉 전용 주차공간이 있지만 그리 넓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6월 기준 오전 9시~ 오후 6시 30분 운영.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 돗자리, 음식물 등 반입 금지.

 

4.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몽촌토성은 백제의 옛 성터입니다.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 역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니 교육적인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겠죠. 근처 올림픽 공원으로 넘어가도 좋고 서울 백제어린이박물관으로 넘어가 보아도 좋습니다.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주차장이 따로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나 9호선 한성백제역 하차.

 

5. 국립 과천과학관

 

마지막으로 추천 드릴 수도권 나들이 장소는 바로 과천과학관입니다.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과천과학관은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복합공간입니다. 실내 전시실과 야외 전시관을 모두 돌아보려면 하루가 꼬박 부족할 정도지요. 야외 놀이터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피크닉도 가능합니다.

 

걷기 시작하는 유아부터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까지 맞춤형 전시가 가득합니다. 유아 체험관은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 후 이용가능 합니다. 아래 링크 남겨드리니 참고하세요.

 

국립과천과학관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어른 기준 4,000원. 과학관 앞으로 주차장 있음. 내부에 푸드코트, 카페가 있음.

 

마치며

이상 오늘은 수도권 나들이 장소 5곳 추천 드렸습니다. 긴 연휴, 날씨는 좋은 데 갈 곳을 몰라 고민이 된다면 위의 다섯 곳을 추천드립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으로, 엄마 아빠에게는 이른 육퇴를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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